1.다이버들에게 수중사진 이란?

"수중카메라를 물속으로  가져가기전에 당신에게는 기본적인 중성부력능력 과 다이빙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오슬롭 케시리스리프에서  형님들과 함께

스쿠버다이빙에 입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지인들의 소개로, 연인과 함께 즐기기 위해, 바다에 대한 모험심,  또 다른  미지의 수중세계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입문을 합니다.

 

입문을 하여 다이빙을 즐기는 어느 정도의 기간은 모든것이 즐겁고 해피 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100,200,300회  다이빙로그가 늘어 날수록  "내가 여행을 온건지, 다이빙을 온건지 ,아니면 술을 마시러 온건지..."하는 생각으로 스쿠버다이빙의 매력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뭔가 당신을 스쿠버다이빙 더 재미있게 즐길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그때  필요 한것이 "수중사진" 입니다.

 

흔히들 이야기 합니다. 여행에서 남는것은 사진뿐이라고  그런데 육상사진은 스마트폰으로도 찍을수 있지만 물속은?  당연히 같이떠난 다이버나 강사의 도움으로 당신의 물속사진을 찍어 여행에 남길수는 있지만 ......

 

내 눈으로만 담았던 아름다운 수중세계와 수중생물을 여행을 다녀와서도 생각나게 할수 있는 그 것.

바로 그것이 수중영상(사진)입니다.  전세계 많은 다이버들이 항상 다이빙여행에 조그만 액션캠이나, 방수팩에 스마트폰을 담거나 컴팩트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사진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조금더 좋은 사진을 찍어낼수 있겠죠?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당신이 수중사진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수중사진에 입문하는 분들에게 제가 제일 먼저 하는 질문입니다.

 

SNS에 올리기 위해,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친구들에게 물속사진을 선물하기 위해, 아니면 나만의 사진을 위해, 

또는 프로사진가로 활동하기 위해 등등....... 의 답들이 있습니다.

 

그 중 많은 분들이 하는 대답이 "그냥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입니다" 라고 하면  나는 "처음부터 비싸고 무거운 디지털일안리플렉스 카메라(DSLR)를 사지말고   그냥 가볍게 가지고 다닐수 있는 컴팩트카메라를 사세요" 라고 대답합니다.

 

그중 당연히 여유가 있고 앞으로 더 다양한 수중사진을 찍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는 분들께는 미러리스 나 저렴한 DSLR을 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글은 수중사진에 입문을 보다 쉽게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쓰는 것이기 때문에 컴팩트카메라를 위주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컴팩트카메라! 그냥 예전 필름시절에 쓰던 조그만 자동카메라를  디지털화 시킨 것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컴팩트카메라 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됩니다. 

 

저도 예전 골프장카렌더 사진을 5~6년 정도 찍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핫셀블라드 카메라와 함께 쓴 카메라가 파나소닉에서 나왔던 컴팩트카메라 였습니다. 

 

자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컴팩트카메라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 수중에서 쓸수 있는 카메라는 몇종 안됩니다.그 이유는 많은 수중하우징 제작업체에서 모든 컴팩트카메라에 맞는 하우징을 제작할수 없기 때문에  수중사진에 알맞는 카메라를 몇 종을 정하여 하우징을 제작,발매 하기때문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대표적인 컴팩트카메라인 올림푸스 사의 TG6 로 논하기로 하겠습니다.

 

현존하는 컴팩트카메라에서 가장 매크로기능이 좋다고 알려진 "올림푸스 TG6" 요즘 많은 다이버들이 tg6하우징에 습식광각렌즈를 장착하여 광각촬영을 하고 또 매크로기능을 이용하여 다양한 해양생물의  접사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수중접사의 매력에 빠진 여성다이버들이 다양한 후새류 를 소재로 접사촬영을 하고 있는데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작은 피사체를 찾아 촬영을 하고 가끔 미기록종들이 올라와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다이버들이  좋은 피사체를 더 잘 찍어낼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중사진에 대한 지식과 카메라스킬 등이 부족하여 피사체를 제대로 표현을 해내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워  수중사진을 시작한 다이버들이   보다 더 좋은 수중사진을 많이 촬영 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글을 시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