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울리는 전화벨소리 종선형님이시다. 긴장을 하면서 "은진입니다" 라고 하자 대뜸 9월3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가자 라고 말씀하신다. 한국일은 잊고 쉬다 오시자고 하신다. 예 알겠습니다 와 동시에 티켓팅. 그리고 떠나기전 밀린 일들을 처리한다고 하지만 그게 뜻대로는 안되는게 세상일 아닌가! 3일 아침 8시에 떠나는편이라 미리 하루 전 인천공항 옆 동네에서 가서 자고 다음날 아침에도 5시에 일어나 무거운 짐을 끌고 인천공항으로 갈려고 하는데 벌써 형님께서는 도착을 하였다고 전화가 왔다. 청주에서 인천까지 이시간에 올려면 체력이 필요한것 같다. 인천공항에는 예상보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질 않다 발권을 마치고 아시아나라운지로..... 참 오래간만에 오는 인천공항 라운지다 가볍게 요기를 하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