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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넙치 (광어, 廣魚, 화제어, 華臍魚)

몸길이는 60cm가량이며, 모양은 위아래로 넓적한 긴 타원형이다. 입이 크고 이빨이 잘 발달되어 있다. 눈은 몸의 왼쪽에 있다. 눈이 있는 쪽은 진한 황갈색 바탕에 흑색 및 백색 반점이 흩어져 있으나, 눈이 없는 쪽은 백색이다. 수심 10-200m 연안의 모래나 펄 지역에 서식하며, 2-6월에 산란한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 출현하며, 쿠릴 열도, 일본, 남중국해에 분포한다. 회, 찜, 구이, 탕 등으로 이용한다. 양식 대상종으로 많이 양식한다. 넙적한 체형 때문에 흔히 '광어'라고 부르며, 눈이 왼쪽에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눈이 오른쪽에 있는 가자미류와 쉽게 구별된다. 눈이 없는 쪽이 완전히 흰색을 띠지 않고 얼룩덜룩한 개체는 양식산이거나 방류한 개체이다. 출처: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한반도 생..

57.멸치 Engraulis japonicus (Temminck & Schlegel, 1846)

몸길이가 13cm가량인 바닷물고기이다. 몸은 긴 원통형이고 위턱은 돌출되어 있다. 등 쪽은 검은 빛이 도는 파란색을 띠고 배는 은백색이다. 연안 회유성 어종으로 무리를 지어 서식하며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봄과 가을에 각각 한 차례씩 산란한다. 서해,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 동해 남부에 출현한다. 일본, 중국, 동중국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도 분포한다. 어획시기는 일반적으로 봄부터 가을까지이며 여름부터 늦가을에 걸쳐 낭장망 조업을 통해 포획된다. 한국인의 식생활과 가장 밀접한 어류이다. 치어나 미성어는 그냥 삶고 말려서 볶음 등으로 이용하며, 성어는 국거리용으로, 생체는 소금에 절여 젓갈로 이용한다. 멜, 메루치, 며루치, 멸, 지리멜(치어), 말자어, 멸어라고도 부른다. 몸은 원통형이고..

48.꽃잎갯민숭달팽이Thorunna florens (Baba, 1949)

몸은 길게 신장되는 타원형이며, 몸길이는 1-1.5 cm 내외이다. 체색은 불투명 한 흰색이다. 외투막은 발보다 넓고, 그 가장자리는 때때로 주름진다. 외투막의 앞 쪽 가장자리에 노란색 혹은 주황색의 짧은 선형 무늬가 있다. 외투막의 앞쪽을 제외 한 나머지 가장자리에는 짙은 흰색의 얇은 띠가 둘러지고, 가장자리의 안쪽에 밝은 파란색 혹은 보라색의 작은 반점이 둘러진다. 양 촉각의 앞에 노란색 혹은 주황색의 실선 혹은 반점으로 구성되는 짧은 선형의 패턴이 있다. 또한 양 촉각의 뒤부터 아가 미의 뒤쪽까지 노란색의 실선 혹은 반점 패턴이 이어진다. 촉각머리는 라멜라 구조 이며, 촉각자루는 원통형이고 매끈하다. 촉각머리는 짙은 주황색이고, 촉각자루와 촉각초는 불투명한 흰색이다. 촉각초는 얕고, 가장자리가 매끈..

56.쑤기미 Inimicus japonicus (Cuvier, 1829) devil stinger

척삭동물문 > 조기어강 > 쏨뱅이목 > 양볼락과 > 쑤기미속 몸길이가 20cm가량인 양볼락과의 바닷물고기이다. 몸은 가늘며 앞쪽은 세로로 편평하고, 뒤쪽은 옆으로 편평하다. 눈의 앞과 뒤에 깊은 홈이 있다. 머리와 턱 주변에 깃털 모양의 많은 피판(皮瓣)이 있다. 몸 색깔은 암갈색, 적갈색 또는 노란색을 띠고 등 쪽과 가슴지느러미는 얼룩덜룩한 무늬가 흩어져 있다. 수심 200m 미만인 연안의 모래와 갯벌 바닥에 서식하며, 새우류, 게류 등 갑각류와 어류를 먹고 산다. 산란은 6-7월에 한다. 우리나라 전 해역에 서식하며, 일본 중부 이남, 남중국해 등에도 분포한다. 연중 잡힌다. 회, 탕이나 찜, 튀김으로 이용한다. 얼룩덜룩한 무늬 때문에 흔히 범치, 쑤기미, 쑥쑤기미, 쐬미, 창쑤기미, 바다쑤기미, 미..

당산봉식당

제주도의 서쪽 끝자락 즈음에 너른평야가 펼쳐진다 이곳에 올때마다 들리는 육거리식당을 뒤로 하고 우연히찾아간 당산봉식당 차귀도에서의 수중조사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간곳이다 나의 경우 처음 가는 식당은 지인들과 안가고 혼자가서 먹고 나오는데 이날은 정식이 먹고싶다는 팀원들의 요청에 따라 고산리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정식집을 찾았는데 그곳이 바로 당산봉식당이다. 겉모습은 허름하지만 식당내부는 깨끗하게 정돈이 되어 있다. 일단 들어가서 정식을 인원수대로 주문하고 화장실로 .... 오 화장실이 청결하다. 음.... 장사는 잘되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그럼 맛은?? 점심시간에만 파는 9천원짜리 정식의 상차림은 어떨지? 궁금하다.. 잡어 튀김에 제육볶음.... 그리고 여섯가지 찬에다가 국물이 좋은 미역국에 밥 한그..

진진국수

신제주 도청 인근에 자리잡은 진진국수 원래 경찰청 뒷골목에 5개 테이블을 가지고 부부내외가 장사를 시작하였는데 집주인의 계약을 안해줘 길건너 예전 보말집했던 자리로 가서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노포아닌 노포이다. 주인형님내외분과 아들,딸들이 바쁠때 찾아와 보와주고 있는데 저녁에 돔베고기가 생각나 가다보면 재료가 소진이 되어 그냥 국수만 먹고 오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영업이 잘되는 가게이다. 예전에는 도민 ... 그중에서도 이동네 사는 분들이나 공무원분들이 손님이 전부였는데 요즘은 도민보다 관광객이 더 많을 때가 있을 정도로 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누가뭐래도 "고기국수"이다 고기국수를 한그릇 시키면 바로 깍두기,갓김치(계절에 다름),매운고추 2개와 된장 ..

금복식당

금복식당을 아시나요? 3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장사를 하고 있는 서귀포 매일시장 안에 있는 노포입니다. 제가 이곳을 알게된 이유는 지금은 돌아가신 대한민국 다이빙계의 원로 이신 "황치전" 형님께서 30여년 전에 저에게 맛난 밥한그릇 사주신다고 하여 데리고 간곳이 바로 이 "금복식당"입니다. 이때부터 서귀포를 가면 치전형님과 아니면 혼자 들리곤 하곤 했는데 오후 3시이후에는 영업을 하지 않아 종종 발걸음을 돌리게 하는 곳 입니다. 그후에 매일시장 입구에서 시장 안쪽 골복으로 옮겨 지금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데 저는 항상 식당이 있는 골목을 헷갈려해 골목을 두번씩 돌곤 합니다. 벌써 팔순을 바라보기엔 너무 곱게 늙으신 주인아주머니와 그 보다 더 나이가 많으신 언니 두분이 장사를 하고 계십니다. 주인아주머니는 ..

테왁

아래의 사진은 한림읍에 있는 https://place.map.kakao.com/27270361 우리뜰 식당의 주인 아주머니의 솜씨로 만든 테왁소품이다. 만듬새가 너무 좋아 어찌 만들었냐고 물으니 원래 당신도 비양도 해녀였다고 한다. 아마도 내가 보기에는 제주에서 만듬새가 가장 나은 테왁소품이라고 하니 선뜻 선물을 준다. 테왁’은 해녀들이 작업할 때 사용하는 둥근 박으로 ‘두렁박’이라고도 하며, ‘큰 박’이라는 의미가 있다. 과거에는 식물인 박을 이용하여 제작하였으나 현재는 스티로폼styrofoam으로 만든 것을 주로 사용한다. 테왁은 부력을 이용하여 물에 띄워서 해녀가 가슴에 얹고 헤엄칠 때 주로 사용하지만, 물속으로 잠수하였다가 물 위로 올라와 숨비소리를 낼 때도 테왁을 붙잡고 잠시 쉰다. 테왁 밑에는..

소라 Turbo cornutus Lightfoot, 1786

Mollusca 연체동물문 > Gastropoda 복족강 > Trochida > Turbinidae 소라과 > Turbo 소라속 소라는 형태가 난원추형(卵圓錐形)으로서 나층(螺層)은 6단이고 나탑(螺塔)은 높다. 성장륵(成長肋)이 확실하고 뿔 같은 관돌기(管突起)가 있으나 간혹 없는 것도 볼 수 있다. 뚜껑은 석회질로, 겉면은 미세한 과립(顆粒)으로 덮여 있고 굵은 나선상(螺旋狀)의 늑(肋)이 있다. 각구(殼口) 안쪽은 진주광택(眞珠光澤)이 있다. 크기는 각고(殼高) 100㎜, 각경 80㎜이다. 분포는 우리 나라의 전 연안에서 볼 수 있으나 특히 남해안에 많다. 서식장은 외양의 암초지대이고, 해조류 특히 갈조류가 많은 곳이다. 서식장의 수심은 조간대(潮間帶)에서부터 수심이 15m 되는 데까지이나, 2∼5..

나팔고둥 Charonia lampas subsp. Sauliae

개요 우리나라 고둥류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종으로 제주도에서는 수심 10~20m에서도 발견되며, 남해안 외해 도서들에서는 수심 50m 이상에서 간혹 한 두 개체가 잡힌다. 최근에는 충청남도 태안 일대와 경상북도 포항 등에서도 극히 드물지만 나타나고 있다. 몸은 원추형으로 모두 8층으로 되어 있다. 처음 생겨난 꼭지 쪽은 보통 주홍색이고, 몸통층을 비롯한 아래의 층들에서는 황색 바탕에 붉은 갈색 또는 진한 갈색 무늬가 밋밋한 격자상으로 나타나거나 개체에 따라 갈색 무늬가 약해지고 회청색이 강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각 층의 경계(봉합)는 깊지 않아 그 경계가 명확하지 않으며, 꼭지 근처의 층들에서는 보통 석회질 부착물이 많아 식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몸통층과 그 다음 층에는 굵고 ..

서귀포 벌집

아주 오래 전 신제주에서 성황리에 영업을 하던 도가니탕 집이 있었다... 술을 마시거나 술마신 다음날 가서 해장을 하곤 했던 곳인데 어느날 갑가기 없어졌다. 그후로 오랜시간동안 기억속에서 잊혀졌던 곳인데 서귀포 송산동에서 똑같은 상호의 간판을 보았는데 개업년도가 얼추 신제주 벌집과 비슷해 들어가 물어 보았더니 신제주에서 영업을 하던 그 "벌집 " 이라는 것이다. 반가운 마음에 도가니탕 한그릇을 시켜 먹었는데 그맛이다. ^^ 지난 주말 3일동안 다이빙을 하고가신 종선형님과 마지막날 들려 수육에서 소주 한잔 한 사진을 올린다. 정갈한 상차림과 국물이 진한 맛집이다.!

55.깃털둥글넙치

둥글넙치과에 속하는 Asterorhombus intermedius 2개체(표준체장 130.0~143.4 mm)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역에서 처음으로 채집되었다. 이 종은 첫 번째 등지느러미 주위에 많은 돌기들이 산재하고, 몸과 지느러미에 크기가 다른 어두운 점들이 산재하고 있다. 이 미기록종의 속명과 국명은 각각 "깃털둥글넙치속"과 "깃털둥글넙치"로 제안하였다. 출처/Korean journal of Ichthyology = 한국어류학회지 v.24 no.2 , 2012년, pp.139 - 142 한송헌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수산생명의학전공 ) ; 김맹진 ( 국립수산과학원 자원관리과 ) ; 송춘복 (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수산생명의학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