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서쪽 끝자락 즈음에 너른평야가 펼쳐진다 이곳에 올때마다 들리는 육거리식당을 뒤로 하고 우연히찾아간 당산봉식당 차귀도에서의 수중조사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간곳이다 나의 경우 처음 가는 식당은 지인들과 안가고 혼자가서 먹고 나오는데 이날은 정식이 먹고싶다는 팀원들의 요청에 따라 고산리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정식집을 찾았는데 그곳이 바로 당산봉식당이다. 겉모습은 허름하지만 식당내부는 깨끗하게 정돈이 되어 있다. 일단 들어가서 정식을 인원수대로 주문하고 화장실로 .... 오 화장실이 청결하다. 음.... 장사는 잘되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그럼 맛은?? 점심시간에만 파는 9천원짜리 정식의 상차림은 어떨지? 궁금하다.. 잡어 튀김에 제육볶음.... 그리고 여섯가지 찬에다가 국물이 좋은 미역국에 밥 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