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다이빙을 마치고 제주시로 돌아가는데 하늘에서는 빗방울이 하나씩 차창을 때린다..... 산록도로를 지나 평화로에 들어오니 내눈을 의심케 하는 광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저멀리 북쪽바다를 보니 추자도는 말할것없고 서쪽바다앞쪽에는 이름모를 섬하나가 보이고 동쪽바다를 보니 청산,여서,보길도를 비롯하여 완도가지 내눈에 들어온다...... 가던차를 멈추고 카메라를 꺼내 파인더로 보니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 들어온다..... 노을에 물든 이름모를 남해의 섬.......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그자리에 멈춰버렸다. 300mm렌즈로 바라본 모습.....아래쪽은 아마도 귀덕리 지경으로 보인다.... 450mm로 바라본 노을에 물든섬. 청산도 뒤로 보길도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