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 20cm이다. 몸은 기다란 타원형으로, 머리길이는 두 눈 간격의 4∼4.9배이고 머리 뒤는 둥그렇게 나와 있다. 구개골에는 이빨이 없다. 가슴지느러미는 커서 뒷지느러미의 제2가시에까지 도달한다. 등지느러미 가시에 독침이 있어 찔리면 아플 수도 있다. 몸빛깔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가슴지느러미 안쪽은 노란색을 띠고 있다. 옆구리에는 넓고 어두운 색의 가로띠가 여러 개 붙어 있다. 대개 바다 바닥의 바위와 산호초 사이에서 숨은 채 움직이지 않는 모습으로 발견된다. 한국(다도해)·일본(남부)·오스트레일리아(북부)·홍해 등의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