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밖에는 우기라는것을 증명하듯이 비가 내리고 있다. 항상 우기에만 발리를 찾는 나 지만 이번 일정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은 두번째 인것 같다. 오늘은 피그미해마를 촬영하러 간다. 최근 툴람벤을 찾았던 해저여행 기고가인 "노진우" 대표님께 문자메세지를 보냈다. 저번에 올린 피그미해마 어디서 촬영하셨어요?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니 바로 답을 해주신다. 스라야 포인트 34m 정도에서 촬영을 하셨다고 한다. 주위에 있는 스텝가이드들도 스라야에 있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모든 가이드들은 정확한 위치는 말을 안하고 수심만 이야기 하는것이 월드룰 인듯! 하긴 밥줄이니 그럴만도....... 그러고 보면 제주는 참 인간적이다. 어느위치에 돌멩이의 생김새,맥주캔 하나하나를 가르켜주니... 수심이 수심인지라,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