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입춘이 지났다... 한라산은 하얀눈으로 덮혀있지만 제주의 들판에는 봄이오는 소리가 들린다. 설 연휴 마지막날 갑자기 길을 떠나고 싶어 일주도로동부선을 타고 종달리 까지 갔다오던길 아름다운 봄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주시 하도리 마을 초입에 있는 텃밭에 피어난 유채꽃.....벌써 봄이 왔나?? 바람에 떠밀려온 해조들 사이에서 봄을 캐는 노 해녀.. 봄이오는 길목에서 겨우내 심었던 농작물에게 비료를 뿌려주는 농부의 아내. 궂은 날씨에 아랑곳하지않고 휴일을 즐기는 조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