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4일차
내일은 Amed 로 가는 날
오늘은 간만에 3다이빙.
첫다이빙은 해양경관지구 자료로 쓸려고 리버티포인트에서 수중촬영과 육상촬영을 마치고
바뚜니티와 말라스티 포인트로 ..
바뚜니티 포인트에서 피그미해마가 있는 고르고니언산호로 갔는데 산호가 부분적으로 망가진게 보인다.
누군지 모를 개념없는 찍사가 자기만의 사진을 만들려고 손을 댄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산호에 있는 생물을 촬영할때는 산호를 건들지 않고 촬영을 한다.
산호폴립과 생물이 어울려진 모습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 마크로 탐침봉을 사용을 최소화 하며 촬영하는편인데
오늘 모습을 보니 산호를 손으로 잡고 이리저리 돌린 모습이 눈에 선하다.
마침 페이스북을 보니 뒷 배경이 검게 한 피그미해마 사진이 올라왔다.
촬영지가 툴람벤으로 나온다. 바뚜니티 피그미해마다.
글을 보니 다른앵글로 촬영을 했단다. ㅡ,.ㅡ;;
물속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앵글을 달리 촬영할 수 있는 생물과 그렇게 할 수 없는 생물들이 있는데....
댓글에 뭐라고 하고 싶지만 영어도 않되고 뭐라 했다가 #,.@ 을 당할지도 모르고 해서 패스
"어떻게 당신이 아느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은 피그미해마가 서식하는 환경을 모르시는 분이다.
가는 날 기분이 거시기 하다
2023년 툴람벤에서 마지막 다이빙은 말라스티 포인트에서 .......
25m 에서 바닥을 보면서 상승을 하다 보니....... 몇일 더 있다가 가지, 하듯 먼지같은 누디가 보인다
작아도 너무 작다. 손이 떨려 포커스도 잘 안맞는다. 카메라를 바꿔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은 넘들이다.
70분의 마지막 다이빙을 마치고 툴람벤의 여정은 끝났다.
오늘 저녁은 뭘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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