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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동물문 두족강(頭足綱 Cephalopoda) 앵무조개목 앵무조개속에 속하는 무척추동물. 원시성을 유지하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나선형의 패각이 앵무새의 부리와 닮아 앵무조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똘똘 감긴 매끄러운 패각은 지름이 25cm이며, 내부는 30~35개의 격벽으로 나뉜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맨 안쪽의 방 안에서 이 동물이 산다. 방들은 방 안의 기체를 조절하는 관(管)으로 연결되어 있어 패각이 뜰 수 있다. 다른 연체동물과는 달리 빨판이 없다.
이 속에 속하는 종(種)들은 새우나 그밖의 먹이를 찾아 대양의 밑바닥을 이리저리 헤엄쳐 다닌다. 이들은 94개에 이르는 작고 흡반이 없으며 수축성 있는 촉수를 써서 먹이를 잡는다. 수컷은 60여 개의 촉수가 있는데, 일부 촉수는 생식기로, 암컷에게 정자를 주입하는 역할을 한다. 암컷은 90여 개의 촉수가 있다. 갓 태어난 새끼의 크기는 3cm 정도이며, 새끼가 생식능력을 갖기까지는 15년의 시간이 걸린다. 수명은 20년 정도이다.
출처 /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