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렌즈 란 내가 쓰는 표현이다, 12-60mm 렌즈를 가르키는 건데, 35mm 로 따지면 24-120mm렌즈 다.
물고기를 주로 촬영할때 이 렌즈로 세팅을 하고 나가는데 일반적으로 수중사진을 하는 다이버들은 마크로렌즈를 세팅하고 나갔다가
접사거리가 안보이면 물고기를 촬영하는 것은 종종 봐왔고 그게 일반적이기는 하다.
그러나 마크로렌즈로 물고기를 촬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거리상의 한계, 물고기 크기의 한계 ,스트로브세팅의 한계 이다
거리상의 한계
마크로렌즈는 단렌즈 이기 때문에 줌을 이용할 수 없어 몸으로 피사체에 가까이 가거나 멀리 있어야 자기가 원하는 사이즈가 나온다. 그러나 줌렌즈를 사용할 경우 피사체의 크기에 따라 줌을 이용한 사이즈를 조정을 할 수 있기 에 보다 편하게 물고기를 촬영할 수 있다
물고기크기의 한계
거리상의 한계와 동일한 말이다. 금강바리 정도 사이즈의 물고기인 경우 충분히 마크로렌즈의 화각안에 들어 오지만, 혹 다금바리나 방어같은 대형어종을 풀사이즈로 촬영하고 싶은데 마크로렌즈의 화각으로는 다 채울수 가 없어 멀리서 촬영을 해야만 한다.
그럴 경우 마크로세팅이 된 스트로브에서 발광된 빛이 피사체까지 도달하는데는 무리가 있어 마크로렌즈로 촬영된 대형어종의 경우 백스케터와 피사체와 렌즈간 물층으로 인하여 선명하게 촬영되기가 어려운 것이다.
스트로브 세팅의 한계
나의 경우에는 마크로촬영을 한다고 해서 암을 안쓰거나 짧은암을 쓰지는 않는다. 최소 25cm 이상의 암을 두개를 사용하는데 다양한 앵글과 조명기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백라이트,탑라이트 등을 이용한 촬영을 하고 싶은데 스트로브가 하우징이나 트레이 기준볼에 직접 클램프로 체결이 되었다면 클램프를 풀고 손에 들고 촬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두개의 암으로 연결된 스트로브의 경우 관절을 이용한 다양한 세팅을 이용하여 본인이 원하는 조명패턴을 만들어 낼수 있고 줌인을 하여 촬영할 경우 암을 길게 뻗어 피사체와 스트로브의 간격을 줄여 백스케터를 줄이면서 보다 선명한 결과물을 낼수 있기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마크로촬영을 할때 도 한개의 스트로브에 두개의 암을 쓰라고 권장한다.
파나소닉 GH5,12-60mm (35mm환산 24-120mm)
아래는 파나소닉 GH5,12-60mm (35mm환산 24-120mm) 렌즈에서 최대 줌인하여 60mm에서 최단초점거리로 촬영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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