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동물문/산호류

금빛나팔돌산호

海棲人 2021. 7. 26. 15:49
728x90

Tubastraeacoccinea Lesson, 1829

 

Cnidaria 자포동물문 > Anthozoa 산호충강 > Scleractinia 돌산호목 > Dendrophylliidae 나무돌산호과 > Tubastraea 나팔돌산호속

 

산호충강 돌산호목 나무돌산호과의 자포동물. 진홍나팔돌산호라고도 한다. 군체는 나무처럼 생겼으며 촉수와 악부는 황색이고 그 외의 몸체는 주홍색을 띤다. 높이 55~63mm, 너비 70~75mm, 두께 58~73mm이다. 가지는 예각을 형성하며 앞뒤로 나 있다. 원통 모양의 석회환인 협(莢)은 보통 높이 15mm, 폭 10mm 정도이고 협구의 깊이는 6~7mm 정도이다. 새로 나는 협은 원래 있던 협과 대칭을 이룬다.

셀룰로오스와 키틴질로 되어서 세포 사이를 막고 있는 격벽(septum)은 대개 4차로 배열되나 5차로 배열되는 경우도 있다. 격벽의 위쪽이 협벽(莢壁) 위까지 올라오지는 않는다. 협의 외벽에는 좁쌀처럼 생긴 돌기가 촘촘하게 나 있고 해면처럼 생긴 축주는 가늘고 길다. 산호의 개체인 폴립(polyp)은 오렌지색 또는 붉은색이다. 산호체는 마치 피부의 각질처럼 이루어져 있어 조류나 파도의 영향을 받으면 유연하게 대응한다.

대부분 수심 7~30m 지점에서 총산호류와 함께 모여 산다. 물이 맑고 유속이 빠른 해역의 깎아지른 듯한 바위에 붙어 서식한다. 외관이 아름다워 관상가치가 높다. 산호는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므로 대개의 경우 황록공생조류(zooxanthella)와 공생하며 에너지를 얻는다. 황록공생조류는 무척추동물의 몸 안에 공생하는 단세포체를 가리키는데 갈색을 띠고 있어 갈충조라고도 한다. 하지만 금빛나팔돌산호는 이 갈충조와 공생하지 않는다. 대신 촉수를 뻗어 동물성 플랑크톤을 섭취해 에너지를 얻는다. 성장과 확산이 매우 느리다.

한국의 제주도, 일본의 사가미만 이남, 서대서양, 인도양, 태평양 일대의 열대 수역에 분포하며 국제적 보호종이다. 국내의 경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여수 거문도 일대에서 최초로 60여 개 군체가 발견되었다. 개체수가 적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출처:다음백과

#숲섬 #볼레낭개

 

'자포동물문 > 산호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긴가지해송  (0) 2021.07.26
둔한진총산호  (0) 2021.07.26
곧은진총산호  (0) 2021.07.26
별혹산호  (0) 2021.07.26
가시수지맨드라미  (0) 2021.07.26